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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앙헬에서 거의 죽었다가 살아난 이야기 (5)

작성일 11-04-0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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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신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2,517회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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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친구와 같이 돌아온후에 어째서 이런일이 일어 날수 있는가? 하고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나: 마지막 판에 필2하고 약속한대로 카드를 받지 말고 패스를 해야지 왜 받았지?

친구: 싸인을 약속한건 알지만 필2가 헷갈려서 싸인을 잘못 보내고 있는것인가?하고 생각했지. 내가 갖고 있는 숫자로는 상식적으로 상대를 이길수 없는 숫자이거든.

나: 그런데 필3가 007가방에 가지고 왔던 돈은 진짜일까? 너무 새것이었던것 같애.

친구: 글쎄......

나: 이젠 어떻게 하지. 너 남은돈이 얼마나 가지고 있니?

친구: 어제와 그제 이틀동안 카지노 게임하느라고 다 날려서 없어.

나: 머리속이 띠~~~~~~~잉. 그럼 어떻게 하지?

친구: 미국친구한테 빌리도록 해보자.

 

아직도 여행일정이 3박이 남았기 때문에 내일 다시 실수하지 않고 게임을 이기면 모든것이 해결될것 같았습니다.

당시의 앙헬여행은 미국친구(이하 미친이라함), 한국친구(친구) 그리고 나, 세명의 동행이었슴니다.

잠시후에 미친방을 찾아서 돈을 빌려 달라고 하였습니다.

 

나: 돈좀 빌려 줘라.

미친:얼마나?

나: 나한테 1,000불하고 친구한테 1,000불.

미친:왜들 그래? 너희들 돈 안가져 왔니?. 나 쓸돈밖에 안 남았다.

나: 돈이 모자라서 그래. 있으면 빌려줘.

(이리저리 말을 돌리다가 오늘 오전부터 필1을 만나서 필2와 같이 블랙잭 게임을 한것을 미친에게 얘기하고 다시 빌려 달라고 하였습니다.

미친: 무어? (혈압이 올라가서 큰소리로 외치면서)

나와 친구:..........

미친: 이 멍청이들아. 그놈들 사기꾼이야. 아이구....프론트 데스크에 있는 안내장도 보질 못했니?

나와 친구:머~~~~~~~~~ㅇ. 아니 이럴수가....

 

큰일이 났습니다. 미친은 빌려줄 돈이 없대지, 남은 기간 동안 바호핑은 고사하고 숙박비며 음식비며 귀국경비는 어찌하고...(프렌즈쉽에 계신 교포분들께 구원을 청해야 하나? 호텔에 외상으로 해야 하나? 그런데 언제부터 나를 안다고?)

나: 너 카드 가지고 왔니?

미친: 왜?

나: 카드로 은행에서 돈을 인출하자.

미친:잔고가 없어서 안돼(아웅,, 머릿속이 지끈지끈댑니다), 어쨌든 나 지금 바호핑 나가야 되니 내일 보자.

나와 친구: 알았어 (완전히 새됐습니다, 똥씹은 얼굴로..)이제부턴 아무데도 못가고 호텔에만 쿠~욱 박힐일만 남았습니다.

 

프론트 데스크에서 안내장을 보니, 이런 제길헐~~~우리의 상황을 그대로 옮겨 적어놓은거잖아 (이궁, 필핀 아들한테 당하다니)

열만 팍팍 받고 제대로 잠도 안 옵니다. 에~라 모르겠다. 호텔 레스토랑에서 산미겔로 목이나 축이는데도 취기가 하나도 없습니다.

 

-다음편은 마지막 에필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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