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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나의 카지노스토리

작성일 11-07-09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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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yan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2,881회 댓글 2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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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카지노는 너무나 독한 마약같아서 한번쯤은 재미삼아는 할수있지만 빠지지는 마시라는뜻에서 글을 씀니다ㅎ

저는 몇차례 필리핀을 방문해보았지만 카지노는 한번도 해보지 않았고 카지노를 하면 폐가 망신한다라는 생각에 입구근처도 가지않던사람이였습니다. 그러던중 어떤 형님을 알게되었고 그형님과 술도 한잔씩하면서 친해지고 서로 어울려서 재미난 필리핀생활을 하던중이였습니다. 갑자기 호텔에 같이 머물면서 티비를 보던중 "나 돈좀따올께" 라는 말과 함께 어디로 사라지더니 1시간이 지나서는 1만페소를 가지고오는거였습니다. 저는 처음에 저게 뭔가 그냥 돈 인출해왔겠지 하는생각에 묻지도 않고 또 필리핀 밤문화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다음날이 되어서 또 돈좀따올게 하더니 이번에는 2만페소,,다음날엔 1페소 이렇게 돈을 가지고 오는검니다, 저는 신기해서 그형님에게 그게 뭐냐고 하니깐 바카라라고 하더군요. 줄만타면 돈번다고 하더라고요. 잘모르는 저는 그냥 호기심에 한번 따라가봤습니다,. 안하면 그만이지 하는생각에..그곳에는 많은 한국사람이 있었고 젊은 유학생들도 많이있었습니다.

그형님의 배팅액수는 한번갈때마다 십만페소씩..큰돈을 가지고가면 상대적으로 적은 돈을 따기가 쉽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2분에 1의 확률만 잘맞히면 돈을 따는 구조로되어있더라고요 바카라..한국사람이 좋아하는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였습니다.

정말 1주일동안 한번도 빠짐없이 돈을 따더군요. 저는 어느순간부터 필리핀 밤문화보다는 바카라가 더 재미있게느껴졌고 밤마다 침대에 누우면 카드를 뒤집는 생각 9가 나오는 생각 별에별생각이 나더군요. 그래서 일단 1만페소만 해보자 어짜피 잃어도 상관없는 돈이다 하고 해보았습니다. 이상하게 운이좋은건지 1만페소로 5만이 벌리더군요..그래서 전 이게 내적성이 맞나 싶어서 그다음날도 가고 그다음날도가고 정말 하루도 안빠지고 갔습니다. 말라때 하야트를 주로갔었고 헤리티지,포트 이쪽을주로 다니면서 완전 카지노에 맛을 들였죠. 그러던 어느날 같이 생활하던 형님께서 얼굴이 창백해져서 들어오시는검니다. 그러곤 저에게 돈좀있냐고..하시길래 1만페소를 빌려드렸습니다. 그러곤 고맙다는 말씀한번없으시고 바로 뒤돌아서 어디로 가시더군요. 그러더니 10분뒤에 다시 오시더니 돈좀 더없냐고 하시더군요. 전 집에 급한일이있는 가보다 라고 생각해서 1만페소를 더빌려드렸습니다. 나중에 갚는다는 약속과 함꼐요..그러시곤 또 한시간뒤에 오시더니 돈이 없냐고 또그러시더군요 저는 돈이없다고 하니깐 한국에 전화 해서 좀받을수없냐고 하드라고요..그럴돈은 없다고 했더니 정말 정색을 하더라고요..사람이 그렇게 180도 변하는지는 몰랐습니다. 알고봤더니 카지노에서 이리저리 돈구해서 백만페소잃고 저한테 돈을 빌리러 온거드라고요..저한테 만페소 빌려서 바로 한방에 만페소 하고..본전본전 생각을 자꾸하게되니깐 무조건한방에 큰액수를 배팅을 할려고 하더라고요.그형님은 결국 필리핀에 계시고..저는 날짜가 되어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그형님은 한국으로 돌아가기전에 꼭 빌린거 다값아야된다면서..저는 비록 돈을 따긴했지만 그 형님경우를 보고 정말 살떨리더군요..이렇게 폐가망신하는구나..이래서 신정환이 중독이 되었구나...

그형님은 아직도 하야트나 판파스픽 등을 전전하고 계실검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은 카지노는 그냥 즐시시는 차원에서 하시라는 검니다.

제 주위에서 카지노로 부자되었다는 사람은 못들어봤거든요..ㅠㅠ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4-10-02 16:15:57 카지노 탐방기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말라테뽀기님에 의해 2015-04-20 17:44:07 기타 스토리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미스터짱님의 댓글

미스터짱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박이 다 그런식으로 중독되죠. 잃으면 본전 생각, 따면 담날 또 딸것같은 기대감. 잃거나 타거나 미리 금액 정하고 하시면 좋죠.  전 세부 도착날 3만 페소 따 여유있게 즐기다. 오는날 뱅기시간에 쫓겨 5만 페소 날린 기억이 있네요 ㅋㅋ

SUN님의 댓글

SUN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이번에 세부에 있을 때 50만페소 잃고 한국왔습니다. 다시 복수의 칼날을 갈던 중, 김진명 소설의 "카지노"라는 책을 보게 되었는데 그 복수의 칼날조차 무의미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고마운 책이였습니다. 바카라게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읽어보셨으면 하네요.

김해대마왕님의 댓글

김해대마왕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게 가는거죠 ㅋㅋ 소액으로 하다 뻥 하고 터지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소형아파트 올리다가 부도 나서 전 한국에서 일만 하고 있답니다.. ㅋㅋ

싸우나님의 댓글

싸우나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필리핀에 잠시 거주할때 상당히 꼴은 적이 있는데(그래봤자 노시는 분에 의하면 약소한 소액)
그다음 부턴 정신차리고 즐깁니다.
바카라는 흥분만 안하면 오래 즐길수 있습니다. 가고 쉬고를 반복하면서 제 페이스대로 가면,,, 소액 따는 경우가 많읍니다.
다만 절대 흥분안하고 제 페이스 유지 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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