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 중국 옥 누님을 만나러 갑니다. > 필리핀 카지노

본문 바로가기
뒤로
© NO.1 필리핀종합정보여행커뮤니티 마간다카페

바카라 COD 중국 옥 누님을 만나러 갑니다.

작성일 18-03-12 12:59

페이지 정보

작성자 그러게내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4,268회 댓글 29건

본문

작년 가을 카오에서의 쓰라린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마닐라로 출정을 감행하였습니다.

사실 만회라는 것은 굉장히 무모한 목표인데요,
돈을 만회한다기 보다는
카오 마지막날 땄던 돈까지 다 오링이 나면서
제 자신을 컨트롤하지 못한 멘탈을 다 잡기 위한 출정이었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집사람도 게임을 좋아해서
항상 같이 다니다보니
다른 문화를 접하기 보다는
둘이서 호텔과 경기만 즐기는 편입니다.

작년 초겨울 경, COD 하얏트로 4박 일정으로 출정을 떠났습니다.
저는 다른 게임은 일체 하지 않고 (못하고)
오직 박허라 형님만 상대합니다.

구장 입장 전,
1만 페소를 집사람에게 하사하고 각자의 여정을 떠났습니다.

* 1일차
새벽에 도착하자 마자 죽죽죽의 연속입니다.
소액 유저라 1만 페소만 나가도 후덜덜 거리기 시작하는데요,
4만 페소가 그냥 빠져나가버립니다.
새벽이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하여 게임 접습니다.

* 2일차
다시 집사람에게 1만페소 하사하고,
진지하게 임합니다.
카오(샌즈 계열)와는 달리
딜러들이 여유가 넘치네요. 특히 남자 딜러들.
저는 개인적으로 잘생긴 딜러들이 오면 합이 잘 맞는 편입니다.
중국점을 보고 한참 고민하고 있을때

딜러 : "형 하나만 봐요. 다 보면 머리아프지 않아요?"
나 : (잘 생겨서 들어준다 ㅎㅎ)

역시나 출목표 중 하나만 골라 집중적으로 봅니다.
왠걸, 타이나 페어도 잘 맞아 들어갑니다.
오호라...

나 : 고맙네. 팁 줄게.
딜러 : 뭐 주시는건 좋은데 별로 필요없어요. 어차피 나눠가지는데요 뭐.
나 : 그래도 받아.

계속해서 '먹''이 연속됩니다. 
집사람에게 하사한 2만과 첫날 잃었던 4만 복구합니다.
기분 좋아진 상태에서
과감한(제게 있어서 과감하다 해봐야 5천 페소 정도입니다) 배팅으로
5만 페소 승.

* 3일 차
그린 힐스에 가서 진주를 구매해야 했기에
택시를 잡아타고 갑니다만,
필리핀에 대해 무지했던 저는
택시에 꼼짝없이 갖히는 신세가 됩니다.
지프니가 파업중이라 도로 사정이 괜찮을거다라는
컨시어지의 말은 어김없이 빗나가고
유조차? 같은 탱크차가 길에 대각선으로 뻗는 바람에
그린 힐스를 코 앞에 두고 1시간을 대기합니다.

택시 기사도 하염없이 기다리며
얼굴이 점점 찡그려지고...
재빨리 진주 구입후 하얏트로 다시 돌아옵니다.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고 판단한 저는
어제와 같이 과감한 배팅을 이어갑니다.
아니 왠걸, 잘 맞습니다.
다시 10만 페소를 승합니다.

와.. 제 시드머니에 비해 엄청난 돈을 땄네요.
COD 중간에 무대있고 밴드들이 노래하는 공간에서
정말 멋진 형님들이 노래를 하시네요.
Par 3 라는 밴드인데
유명한 록 밴드 곡을 정말 제대로 소화해냅니다.
돈도 땄겠다 아싸...
신청곡까지 요청하고 팁을 남발하며
맥주와 함께 기절합니다....


* 4일차
내일이면 한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어제 술이 과했나봅니다.
머리는 아프고
옆 사람 담배연기는 짜증이 나고
(저도 핍니다만)
당췌 맞아들어가질 않습니다.
출목표 하나만 보고 하려해도 이게 왠걸...
연달아 11번까지 죽습니다.
중간에 일어나야 하는데
술이 덜 깨다 보니 이성을 잃습니다.

모든 시드 머니까지 다 잃었습니다.
그 시간이 저녁 11시.

집사람은 이제 그만 포기하고 다음을 노리자며
옆에서 자중하라는 신호를 보내지만
너나 가서 자라. 나는 잘 수 없다라며
개깁니다. 돈도 없음시롱 ㅎㅎ

하염없이 담배만 피다가
가방에 몰래 넣어두었던 US 2,500 달러가 생각납니다.
아하....
집사람 깰까봐 까치발로 조용히 잠입해
2,500달러를 가져오는데 성공
환전을 하려는데
여권 내놔라 어디서 난돈이냐 꼬치꼬치 묻습니다.
제 모습이 초췌했나봅니다.
서류까지 적으라네요.
짜증이 물밀듯이 올라오지만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자'라는 마음에
오케이 오케이 하며 응해줍니다.

자 이제 뒷전에 서서
1만 페소씩을 던집니다.
고액유저분들이야 뭐 아무렇지도 않은 금액이시겠지만
제게는 아주 큰 돈입니다.

1만 승
(어차피 1만 딴거) 2만 고! 승
(어차피 딴거) 4만 고! 승

분위기가 좋습니다.
다리가 아픕니다. 
이리 저리 둘러보다가

처음 오픈하고 2개의 플레이어만 내려왔습니다.
가자! 플레이어야!
8개까지 내려옵니다.
사람들이 몰립니다.
이때부터 대 혼전이 시작되었습니다.
필리피노들과 신경전을 벌이다가
다시 딴 돈이 나가기 시작합니다.
불안에 떨고 있을때

'옥' 누님이 오십니다.
사실 필리핀 누님들이 옆에서 오빠 담배 하면서 구걸하고
여기 가라 저기 가라 하는건 봤지만
박허라의 고장 중국 누님이
독한 중국담배를 피시며
손가락으로 여기 저기 하시길래
야.. 이 누님 짜증나네...

했는데
했는데
했는데

연달아 다 맞추시는 겁니다.
정말 기가 막히게도요.
심지어 페어갈려고 하니
뱅커에 가랍니다.
그래서 플레이어에도 올렸더니
지가 뺍니다.
그런데 뱅커 페어입니다.

이쯤 하니 승부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딴돈 시드머니 할거 없이 다 복구하고
계속해서 돈을 땁니다.
한슈가 끝날때 
갑자기 일어나시는 '옥' 누님

나 : 누님 가지마
옥 : 나 가야대
나 : 누님 위챗하지?
옥 : 엉
나 : 누님 너무 고맙다 일단 이거 팁 받고 (팁 팍팍) 우리 자주 연락하자.

정말 꿈에나 나올까말까한 
신선과 같은 옥 누님의 영롱한 눈빛과 웃음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이제 이 누님을 만나러 갑니다.
3월 19일 출정예정입니다.
옥 누님.
보고 싶어요.


댓글목록

그러게내말이님의 댓글의 댓글

그러게내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소설 아닙니다.ㅎㅎ
그 때 기억이 너무 생생하기도 하고
이제 곧 방필할 들뜬 마음에 있는 그대로 적어보았습니다.

2. 위챗 아이디인지 예명인지 한자로 옥 이라고 되어 있길래 제 스스로 옥 누님이라 칭해보았습니다. 누님은 1명이신데 남친인지, 조카인지 젊은 남자 하나가 있었습니다.

그러게내말이님의 댓글의 댓글

그러게내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중국인 아줌마? 누님? 이십니다.
위챗 아이디인지 예명인지가 한자로 옥 이라고 되어 있어서 제 스스로 옥 누님이라 명명했습니다.

라쿠1님의 댓글

라쿠1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끔 촉좋은사람 따라가는것도 방법이긴하나 다음에 또 그러라는법없고 플레이어 페어 중국아춤마가 뺐는데 그게 나오면 욕나오는거죠.

특히 중국사람들의 알수없는 자신감에 남의칩 함부러 만지는거 제일 싫어합니다

그러게내말이님의 댓글의 댓글

그러게내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링에 의한 멘탈 붕괴로 제가 뭐에 씌였었나 봅니다.
옥누님의 예지를 바로 따라간건 아니었고
서너판 정도를 지켜봤더니 잘 맞추더라고요.

중국어로 뭐라해서 못 알아들었지만
제가 계속 칭찬했더니
너랑 나랑 잘 맞아서 그렇다는 신호를 계속 보냈습니다 ㅎㅎ

무례한 중국인들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많이 계신듯해요.
암튼 저도 제 칩 만지면 바로 날라가는데
그날만큼은 사랑스러웠네요. ㅎㅎ

지바겐님의 댓글

지바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온라인 카지노  월드 카지노 입니다


(구)  우리.월드카지노 (현) 슈퍼 카지노


가입시  (2만원)  무료쿠폰 증정 `````


집에서 사무실에서 편안하게 즐기세요  !!!


바카라 . 슬릇머신 . 룰렛 . 드레건타이거 등등


주소 www.kpp389.com


주소 www.kpp389.com

number9님의 댓글

numbe…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닐라 호텔 카지노객장을 웹과 모바일에 넣었습니다.

스마트폰 어플로 미니 카지노 객장을 들고 다니시면서

바카라9과 블랙잭21 룰렛과 슬롯 https://FLIVE9.COM

딜러가 24 셔플링 진행중인 마닐라 라운지로 모십니다.

전체 2,874건 1 페이지

필리핀 카지노

게시물 검색
© NO.1 필리핀종합정보여행커뮤니티 마간다카페. 개인정보취급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