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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렛 또 이어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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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젠산보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2,321회 작성일 18-02-2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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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느정도 게임요령을 익혓겟다 굳은돈도 있고
지갑에도 삼천불 이라는 거금도 있으니 맘도 편하고
재밋게 놀다가 가자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여기서 초보티 팍팍 냅니다.
페어들오면 무조건 스플릿 갑니다. 딜러바닥  에이스
보이도 않습니다ㅎ
근데 신기한게 딜러 픽쳐 시켜버립니다.
내보고 거지같이 겜한다는듯 비웃든 유학생
이제는 한국분 이냐고 묻습니다.

친한척 하며 어디가면 백마들 하고 노는 노래방 있다
가격은 얼마인데 데려다 줄수있다는등
다잃었는데 차비좀 주면 안되겟냐는등
하도 불쌍해 보여서 50불 칩스 하나줫더만
친구들이랑 거거들고 다른 테이블 가서 겜 하더군요.

더드어 일행들 오링당하니 시계는 벌써3시경
부랴부랴 호텔로 복귀하고 대충씻고
뜬눈으로 지내다가 하루일정 시작  합니다.
버스에서 잠만잔 기억 밖에 나질 않습니다.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복귀후 또 지노로 가자고 합니다.
에라 모르겟다 가자고 합니다.
그때는 박아라 뭔지도 몰랏습니다.다이사이도 뭐가그래
어렵게 보이는지 엄두도 안납니다.
준비한 시드 머니는 역시 삼백불  이때만 해도 카지노는
어차피 꼴돈이니 환율을 후하게 쳐 줍니다.

블랙잭은 지겹고 하두 말들이 많아서 룰렛다이 갑니다.
사람엄청 많네요. 코큰아저씨 혼자서 베팅판 도배를
합니다. 몇천불을 벳팅하는것 같습니다.
진행하는데 시간 엄청걸리네요. 짜증 이빠이 납니다.
저는 칩스하나 대충놓고 기다리다 음료수 마시러 갓다가
그테이블 벳한걸 깜밖 잊고 밴드연주와 여가수 노래에
꼽혀서 구경하고 있는데 덩치 겁나게 큰 서큐리티 두명이
저를 부릅니다. 속으로 잘못핸거도 없는데 왜나를 부르지
생각하며 쫄았는데 저를 데리고 룰렛 테이블로 가더니
칩스를 줍니다. 제가 잊고 그냥가니 주인이 안나타나
씨씨티비 다 찿아보고 연락해서 저를 체포해서 간겁니다.ㅎ
꽁똔 팔백불 생겻네요  기분 너무좋아 딜러 팁 백불주고
서큐리티 팁줄려고 하니 안받네요. 규정이랍니다.
고맙다는 인사만 존..나 해줫습니다.

그리고 다시 게임시작 합니다. 코큰 아저씨 오링돗는지
안보입니다.ㅋ 그냥 두배짜리 높음 낮음 레드 블랙
베팅만 하니 나름 승률도 좋고 고정벳 이다보니
손실없이 게임 이어 가는도중 뒤에 있는 아줌마가
백불칩스 하나 주더니 24에 놔 달라고 하네요.
사람이 많다보니  베팅하기도 힘듭니다. ㅇㅓ디서 왓냐
물으니 태국서 왓다네요. 대신벳  올려주고 나서
갑자기 나도 가보자는 생각이 듭니다.
노모어 벳 이라는 딜러의 말이 나오기전에 나도
엎어서 백불칩스 올려 봅니다.

오 마이 갓드 니스!!
당첨입니다. 태국 아줌마 좋아죽습니다. 저한테
땡큐 무한난발 합니다. 저도 땡큐하며 서로
하이 파이브 하며 난리가 낫습니다.
아줌마 말로는 벳팅 하고싶었는뎨 너무 사람이 많아
못하고 다른사람에게 말해도 들은척도 안했는데
저한테 마지막으로 부탁하고 안되면 갈려고 했는뎌
이런 행운이 왓다고  하며 저한테 럭키가이 라고
합니다. 저도 그  아줌마 때문에  빅윈을 했는데
저한테는 행운의 여신 이였죠.

게임을 접고 일행이 있는 테이블 가봅니다.
뭐 역시나 죽쑤고 있습니다.
돈 더주까 하니 갚을게 부담된다며 갠찬다고 하네요.
사실 여차해서 많이땃다 복돈이다 하며 삼백불씩 줍니다
대신 빌린돈은 삼개월 할부 해주겟다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시드는 점점 줄어들고
역시나 오댕탕 먹습니다. 이때 생각해보니
내가 돈을 딴것은 카지노의 돈을 딴게 아니라
이들의 돈을 딴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카지노는 장소를 제공해주고 손님의 돈을 가지고
운영하는 구조라는걸 느끼게 됫습니다.
사실저는 테이블 게임보다 슬롯에 대한 환상이 있습니다
잭팟을 잡았을때 그느끼는 전율 경험 해보고 싶슾니다.

일주일의 휴가를 카지노에서 보내고 귀국하고는
그이후론 카지노라는걸 생각도 못하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또 길어졋네요 잠시 끊어 가겟습니다

댓글목록

Trust26님의 댓글

Trust…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한번씩 그 전율을 느끼고파 세부로 산책나가 된통 당하고만 옵니다..ㅎㅎ 안간지 한달 쯤 넘으니 몸에 자석이 있나 계속 그쪽으로 맘이 가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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