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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도신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046회 작성일 11-04-0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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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3박5일간의 필에서의 사연들을 올려드리겠습니다...일기형식이니.버릇없이 반말한다고

 

역정내지 마시기 바랍니다...고고씽~~~~~

...

작년10월에 마카오에 다녀온뒤로 랜드에서 졸 깨지고 장사해서 졸깨지고 경기안조아서 졸깨지고 맨날맨날 깨지기만 하다가

 

이렇게 헬렐레 하고 살믄 안되겠단 생각이 든다...그래 3월부턴 주중에 랜드가는건 자제하고 일좀 열심히 해보자...

 

근데 그건그거고 일열심히 하려면 마지막으로 필에가서 열시미 놀고 여행하고 재충전을해서 오자....하며 말도안되는 핑계거리를

 

만든다...친구녀석들과 가려니 경비가 만만치 않다...마누라는 두고 가고 싶은데...찰거머리 마누라가 도무지 떨어지질 않는다...

 

결혼 기념일도 걸렸으니 마눌과 둘이서 가자...여기저기 수소문을 하니 형님이 가신단다...근데 일정이 맞질않는다...패쑤...

 

근데 친구가 무지하게 싼 싸이트를 알려준다...3박5일 택스포함...347,000원...졸라싸다...바로예약...

 

형님은 20일출발...철봉이는 21일출발...필리핀에 많이 다녔어도 클락(앙헬레스)는 처음이니 조그불안한데

 

클락에 영이도있고 ....고회장님...등등 계시니 일단 마음이 편안해 진다...

 

근데 고새를 못참고 랜드에 게릴라출정...다행이 후배에게 달러도 싸게사고 경비도 살짝 따고 순조로운 출발을 한다...

 

토욜오후까지 업무처리해놓고 같이 일하는친구에겐 월욜 화욜 이틀쉰다고 얘기하고....아새끼들 셋은 또다시 처갓집에 맏기고

 

완전 게릴라 출정...ㅎㅎㅎ...공항도착하는순간 어두웠던 마눌 얼굴이 펴진다...애들이 맘에걸려서 표정관리 하고 있었다나...ㅋㅋ

 

그서방에 그 마눌이다...에고~~~철없는것들...

 

비행기느 순항하여 밤 11시30분경에 클락공항에 내린다...엿시 세부퍼시픽이나 필리핀 에어라인보다 아시아나 우리나라 기사님

 

이 뱅기운전을 잘한다...아주 부드럽게...클락의 첫느낌은 꼭 푸켓같다...마닐라에 내리면 덥고 습한공기가 훅 하고 들여마셔졌는

 

데...습기도 없고 약간 선선한게 우리나라 늦여름 날ㅆ다...컨디션 구~~~욷...

 

미리 예약해놓은 호텔에서 픽업을 나왔다...(쓰X 나름 좋다해서 싼맛에 덜컥예약했는데 후회막심)...

 

근데 픽업나온택시가 불법 나라시 였나보다...공항출구에서 검문에 걸려서 오도가도 못한다 20여분을...안되는 손짓

 

발짓하는데 기사놈이 조금만 기다려라고 같은말만 되풀이...쓰X 내가 내려서 뭐라고 하려는데...검문하는놈 옆구리에서 달빛에

 

반짝이는 커다란 권총을 보았다...쓰X.어쩔수없이 기냥탔다...20여분후에 저쪽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정복을입고..허리에 그놈

 

보다 더빛나는 권총을찬 경찰놈이 나타났다...운전사에게 뭐라뭐라 하더니 뒤에서 거래를한다...부족 한지 기사를 한번 더부른다

 

기사는 죄인처럼 비굴하게 한번더 주머니에서 뭘꺼내서 준다...뭐겠나...분명 돈이지...ㅋㅋㅋ

 

비로서 아무리 치안이 잘되고 필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지만...필리핀이란 나라에 온걸 실감했다...

 

호텔에 도착하니 기냥 우리나라 여관이다...여기 졸 유명하다 한국애들이 떡 관광오면 여기가 나름싼중에선 시설이 깨끗하니

 

여기로 많이 오는데 ...쓰X 마눌이랑 집창촌 근처 여관에 온 내가 잘못이지....란 생각이든다...

 

첵크인을 하고 있는데...우리나라젊은친구가 바바에 두명을 어깨동무하고 방으로 올라간다...

 

쓰X 내얼굴이 졸라 뜨거워진다...눈치빠르고 여우같은 마누라 -당신도 저러고 싶어서 나 떼어놓고 오려구했어? 남자들끼리만-

 

할말이 없어서 빨리 방으로 올라갔다...형이 앙헬레스에 오지말고 수빅으로 가라는 이유를 알것같았다...

 

원래 여행을 오면 잠이 잘 안온다...방에다가 짐을 놓자마자 트라이 씨클을 타고 카지노로 향했다........그런데.....

 

쓰X 카지노(발리바고) 가는길에 흔히들 얘기하는 바...(bar) 가 천지다...화려한 조명...짧은 치마의 요염한 눈빛...쌕을 쓰는듯한

 

몸짓...술에취한 한국넘들...매달려 가는 바바에들... 내심 마눌만 아니였슴 내가 저속에 있을텐데...ㅋㅋㅋ

 

발리바고 카지노 어수선하다...여기에서 .형.등등 찾았으나 아무도 없다...온김에 기냥갈수 있나...블랙짹은 없고

 

폰툰만 있다...심심풀이겸 몸풀이로 이거했다가...바카라 했다가...왔다갔다 하다가   첫날 게임하면 오링이라는 진리에

 

또 당했다...무려 5000...을 ..............................................................................................................................페소다..ㅋㅋㅋ

 

내일은 이곳에 두달동안 골프 전지훈련을 와있는 동생과함께 클락에서 한시간 거리에 있는 수빅바닷가로 스쿠버 다이빙을 가기로

 

했다...내일을 위해서 잠을 좀 자둬야지 하면서 첫날의 씨드머니 5000 을 잃고 새벽 4시30분에 숙소로 돌아왔다...

 

동생은 아침 7시까지 호텔로 오기로 했는데...잠은또 다잤네......하며...클락의 첫날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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