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를 어렵사리 설득하여 거래처 사람들과 남자 6명의 필리핀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전날 늦게가지 과음을 뱅기 안에서 무지 졸렸는데... 제스트 항공 뱅기는 맨 뒤에가 비어있습니다.

다행이 제가 맨뒤 바로 앞이라 뒤가 빈것을 알고... 안전벨트 풀르자마자 뒤로가서 자리3개를 차지하며 누워버렸습니다. ㅎㅎㅎ

제일 편하게 간거 같아요..

공항에 도착하니 가이드님이 나와 계시더군요..

저와 아는형님(바둑과소주형님) 은 저녁에 세부로 가기로 했고, 다른 4분은 에코걸 불러서 따가이따이로 가기로 했습니다.

에코걸 분위기가 어떤지 궁금하여 같이 미팅 장소로 가서 에코걸 확인하고 ... 친절한 기사님이 우리호텔로 같이가서 체크인하고, 마사지샵까지 바래다 주었습니다... ㅋ

마사지받고 세부로 고고.... 공항에 마중나오기로한 바둑과소주형님 여친이 안나왔군요... 전화해보니 내일로 착각하였답니다..

좀 짜증낫지만... 어쩔수 없이... 둘이 식사하고 아레나로 고고..

테이블에서 산미구엘 마시며 탐색... 30분만에 맘에드는 아가씨 초이스하여 룸으로 고고...

룸에서 찐하게 놀고 4시에 같이 만나기로 하고 나이트로 고고~~ 펌프는 피씽이 많다고.. 줄리아나 알려주었는데... 그곳도 역시 피씽이 심하더군요...

어차피 아레나걸 만나기로 하였으니.. 전번만 몇개 따고 춤추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이런뒌장.. 제 파트너는 안오고 감자형님 파트너만 온겁니다..  ㅜ.ㅜ 몸이 아파서 먼저 갔다나... 헐.... 미리 연락주지....으메...

삼겹살집 가서 전번딴 몇명에게 연락하였습니다. 다행이도 바로 온다는군요...

두명이 왔는데 한명은 바둑과소주형님이 파트너 있는것 보고 바로 가고 4명이서 소주 마셨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하고 시간도 늦어서 이제 호텔로 가자고 햇더니 갑자기 제 파트너가 못간다는겁니다....내일 중요한 미팅이 있다고...

해뜨고 있는데.... ㅜ.ㅜ

아... 세부까지 와서 혼자 자야하나 이러고 있는데.. 감자형님이 한방에서 같이 놀자고 했더니 흔쾌히 허락 하는겁니다.

나랑 둘은 안되고 네명이서 노는건 좋다???

짜증 이빠이 나고 꼭지 돌아서 파트너에게 있는승질 다내고 나와서 담배피고 있는데...

파트너도 좀있다 나오서 택시타고 훅 가버렸습니다....

나중에 바둑과소주형님 파트너한테 들은 이야기인데... 그 파트너... 수술안한 게이였습니다
으미... 놀란가슴 쓸어 내리고 근처 마사지샵에서 하룻밤 묶고... 점심에 바둑과소주형님 파트너가 여친데꼬나온다고 하여 4명이서 오후에 만나서 가볍게 맥주한잔먹고 시간제호텔 들어가서 일 치루고... 저녁에 다시 마닐라고 고고...

개인적으로 세부에는 안좋은 추억이 남아 두번다시 갈거 같지는안네요...아... 가족여행 빼고 ㅋㅋㅋ

새벽 두시에 마닐라에 도착하여 일행 6명모두 만났습니다. 4명은 에코걸과 같이 간다하여 다시 찢어지고 바둑과소주형님과 저는 인섬니아로 고고

소문으로만 듣던 인섬니아... 한국사람 엄청 많더군요... 가이드가 2층에서 놀라고 했던 팁을 무시하고 우리는 과감히 1층에서 분위기 보면서 산미구엘 마시고 있었습니다.

한시간쯤 지났을까?

괜찮은 아이 포착... 감자형님이 가서 몇마디 나누더니 자기 친구들 있는 옆가게로 가자는것이었습니다.

그가게는 바로 지직스... ㅎㅎ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 시설 좋고.. 사람들도 적어서 놀기 좋았습니다..

한 두시간 놀고 나오니 해떳더군요... 필핀은 5시만 되어도 해떠버리더군요...ㅋ

고깃집 가서 삼겹살 먹고.. 호텔로 고고..

바둑과소주형님과 저는 에어텔로 끊어 호텔이 하나였습니다.

다행이 싱글 두개로.. ㅋㅋ

같이 이어도 되냐 했더니 둘다 오케이해서 고고

제 파트너가 민망했던지 들어가자마자 조식 먹으로 가자더군요... 삼겹살먹은지 30분도 안되었는데...

암튼 밥먹고 오니 두사람은 잠들었습니다.

같이 샤워하며 일치루고 푹 잤습니다....ㅋ

다음날 점심먹고 헤어지고 6명 일행 모두 모여 마사지 받으며 그간 있었던일 이야기하고 다시 저녁이 되어 가이드님 봉고차타고 엑자? 아시안엔터테이먼트, 이름모를ktv 에서 놀고 바둑과소주형님과,나, 그리고 4명중 한명이 다시 지직스로 갔습니다.

어제 바둑과소주형님이 괜찮은아이 연락처 받아서 오늘 3:3으로 보기로 했습니다.ㅋㅋ

지직스 갔더니 어제 파트너가 또 있었습니다.

십분정도 고민하다 그아이 데리고 나왔습니다. ^^

세부일도 있고해서 모험보다는 안전빵으로.ㅋㅋ

소주집에서 소주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안주가 좀 많이 남았는데... 그아이가 그걸 포장해달라는것이었습니다. 

왜그러나,, 정말 못사나?? 이런 생각하며 좀. 챙피했지만 포장한걸 들고 나왔는데.. 길거리 아이들에게 주더군요... 오호 ... 마음도 천사 ㅋㅋ

숙소가서 자고 다음날 아침 로빈슨몰가서 곰인형 하나 사주고 소고호텔가서 대실끊어서 쉬다가 빠빠이 하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한국에 도착하니 눈이 퉁퉁부었더군요.. 약국에 물어보니 푹쉬라고..ㅎㅎ 

당췌 잠을 잤어야 말이져..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