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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이 해적질하다 죽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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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복댕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1건 조회 1,234회 작성일 12-03-13 16:3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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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바다를 지키는 해군을 소말리아 해적 취급하다니. 당신들의 아들, 오빠가 죽어도 이런 말이 나옵니까?"
천안함 폭침 사건 전사자 고 이용상 하사의 아버지 이인옥(50)씨는 10일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용사 묘역을 찾아 분통을 터뜨렸다. 이씨를 비롯한 전사자 유족 16명은 천안함 폭침 사고 2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이날 이곳에 모였다.
이날 유족들은 자신의 아들 비석뿐만 아니라 다른 천안함 희생자 45명의 비석 모두를 정성스럽게 닦았다.
유족들은 비석을 닦다가 중간 중간 눈물을 훔쳤다. 고 이상준 중사 아버지 이용우(63)씨는 아예 비석을 외면한 채 먼 허공만 바라보고 있었다. 고 이상준 중사의 어머니 김이영(56)씨는 "다 내 자식이니까. 내 아들이니까"라며 고 차균석, 박보람 중사의 비석을 닦고 있었다.
30분 동안 비석을 닦고 난 유족들은 하나둘씩 모였다. 유족들은 통합진보당 청년 비례대표 경선후보인 김지윤(28)씨가 제주해군기지를 "해적 기지"라 표현한 것을 두고 상처받은 마음을 털어놨다.
고 임재엽 중사의 어머니 강금옥(58)씨는 "해적 기지라는 표현을 듣고 세상에 있는 모든 욕을 마음속으로 되뇌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고 임 중사는 강씨에게 하나밖에 없는 아들에다 막내였고, 강씨가 힘들 때면 올드팝을 불러주며 마음을 달래주던 '친구'였다. 고 박정훈 하사의 어머니 이연화씨는 "이번에 북송된 분들이 이 땅에 오시고, 대신 그런 사람(해적기지라고 부르는 사람들)들을 북한으로 보내야 된다"고 말했다. 고 박 하사의 아버지 박대석(52)씨는 "나는 해적 193기요. 나라 지키는 군인들 보고 해적이라니"라고 말을 맺지 못했다. 그는 1978년부터 3년 동안 수송함을 타고 백령도 최전방 앞바다를 누빈 해군 출신이다. 집안의 장손인 고 박 하사는 해군 출신 아버지가 자랑스럽다며 해군에 입대했었다.
유족들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제주해군기지에 대해 말을 바꾸는 정치인들을 원망했다. 고 신선준 상사의 아버지 신국현(61)씨는 "노무현 정부 때 대양해군으로 가야 한다며 지으려고 했던 것 아닌가?"라며 "내 속이 터진다. 정치인들이 표만 생각해 안보조차 너무 쉽게 다루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고 나현민 상병 아버지 나재봉(54)씨는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 진행자 김용민씨가 9일 김지윤씨에게 "쫄지 말아라"고 한 발언에 대해서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김용민씨가) 영향력 있다고 들었는데 그런 말 해대면 우리 아들들 명예는 누가 지켜주느냐. 우리 아들이 해적질하다가 죽었단 말인가"라며 "반드시 사과받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민주통합당 지역구 국회의원 공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유족 이인옥씨는 "해군이 해적이면, 육군은 산적인가? 경찰은 도적인가? 해군기지를 해적기지라하면, 육군 벙커는 산적산채인가? 정신 나간 소리를 하며 정치한다고 나서니"라며 몸을 떨었다.
2년이 지났지만 천안함 폭침 사고의 아픔은 유족들에게 사라지지 않았다. 지난 2일은 천안함 폭침 사건 음력 2주기를 맞는 날이었다. 이날 경기도 평택 2함대 내 사찰인 해웅사에선 '천안함 46용사 진혼제'가 열렸다. 고 이용상 하사의 어머니 박인선(47)씨는 슬픔에 진혼제 자리를 빠져나올 수밖에 없었다. 박씨는 "진혼제날과 생일이 같은 아들 생각을 주체할 수 없어 견딜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강금옥씨는 대전 자택에서 40분 거리 천안함 용사 묘역을 매일 찾아와 묘역의 46개 비석을 닦는다. 강씨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줄 알았지만, 아들 생각만큼은 그렇지도 않더라"며 "사고 직후나 1주기나 2주기 맞는 지금이나 너무도 보고 싶다. 가슴에 더 사무친다"고 말했다.
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3/12/2012031200137.html


국회의원의 기본자질은 제대로된 국가관과 안보관이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해군을 해적이라고 표현한 사람이 정치를 하겠다니 참으로 어이가 없는 일. 그런 사람을 비례대표라고 내놓다니.. 어이구야. 정치판 말세롤세 말세.
거기에 더불어 사회적 인지도가 있는 작가라는 사람이 해적기지라는표현에 동조하고 있다니.. 공지영 또한 개념이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 의심스럽다.
해군을 해적이라 표현한 사람들.. 대한민국 군이 지키는 대한민국에서 살 자격이 그들에게는 없다.

댓글목록

조율입니다님의 댓글

조율입니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괜히 논란이 될 소지가 있을 거 같아 댓글 달기가 무섭습니다만... 여기는 마간다카페입니다.

정치와 관련된 글이라면 정치 관련 사이트에서 얼마든지 의견을 개진하실 수 있으실 듯 합니다.

가급적이면 이런 글들은 자제를 해 주심이 어떨까요??

복댕이님이나 제 댓글을 읽으시는 회원님들이 불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진심입니다.(__)

프로랍니다님의 댓글의 댓글

프로랍니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굳이 정치적인글에는 왈가왈부 하고싶지는 않습니다만

조율입니다님의 의견에는 깊은 공감을 하는바 자제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말이 있다합니다. 양은이파랑 김태촌파랑 서로 자기가 최고라 하며 싸운답니다.

그치만 그걸 보는 사람들은 다 같은 깡패로 밖에 안본다고 합니다.

의미는 궂이 말씀드리지 안겠습니다.

우리 카페에 정치적 색깔은 좀 없으면 하고 바라는 1인입니다.

개인적으로 조선기사는 정말 싫어하는 기사임은 밝히고 꼭 밝히고 싶네요.

정론인지... 아님 권력의 하수인인지...

그리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분들을 절대 폄하하거나 그런 의도는

절대 없음을 밝히는 바입니다.

찌로님의 댓글

찌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쩝 개새끼 하면 부모가 개라서 그런건가요???? 왜 나서는지 이유를 모르겠네요...
대통령 욕하면 투표한 사람이 욕먹을짓을한건지... 언론에서 너무 나데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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