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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에서의 첫날 밤 이야기 1

페이지 정보

글쓴이 : 까칠지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1건 조회 363회 작성일 13-06-1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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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방필 이후로 다시 한번 가고픈 생각에 6월쯤에 연차를 내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3박 5일! 이번이 마닐라 두번째 방문이었습니다.

 

두번째 방문이니만큼 자신만만했었더랬습니다.ㅋㅋㅋㅎ 이번여행은 참으로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정말 힘들었고...다시는 안 오니라고

 

생각도 했었더랫습니다. 관광도 못했고.... 쇼핑도 못했고.... 여유도 부리지 못했고.... 못한게 너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것 이상으로

 

마간다 카페회원들과 함께 좋은 시간 가지고 좋은 형님,아우님,친구분들을 만나서 그것으로  만족하려고 합니다.^^*

 

지난 여행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것을 경험하고, 느끼고 왔습니다. 내상이라는 것도 당하고 말입니다.ㅋㅋ 여행후기(?)일기식으로 쭉 적어

 

보겠습니다. 여기에는 일반적인 이야기들로만으로 남길까 합니다. ㅋㅋ 유흥의 이야기는 프리미엄 회원이 게시판으로.........

 

 

6월 11일(화).


퇴근하고 집에서 내일 마닐라로 갈 짐을 챙겨서 보니 이거 뭐 백팩 하나에 지나 여행보다 무게가 무척이나 가볍다. 지난 여행시 단기여행

 

할때는 굳이 짐을 많이 가지고 갈 필요가 없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꼭 필요한 것만 챙기고 옷가지는 꼭 입을 것만 챙기면 되었다.


참고로 내가 가져간 준비물입니다.


반바지1, 비치바지1, 면티3, 속옷5, 양말5, 세면도구 한팩, 전기면도기, 선글라스, 충전기, 휴대폰(현지)


조리(슬리퍼), 여권, 항공권,..... 아마 이게 다였을겁니다.ㅋ 단촐하죠?

 

 

6월 12일(수).


오후근무까지 마치고 퇴근. 부산김해 공항으로 내달렸다. 혹시나 늦을까봐 카레이싱 하듯.... 부산 사는 사람은 아시듯 퇴근시간에는 어느

 

곳이나 도로가 무지 막히는 편이다. 미친듯 달려서 장기주차장에 주차하고 순환버스 타고 도착한 시간이 6시 50분. 필항공을 티켓팅 하는

 

데 찾아서 순서를 기다렸다. 줄을 보니 많은 한국 분들이 티켓팅하러 기다려셨다.

 

'오늘도 많이 떠나는 구나' 하고 생각했다.


티켓팅 마친 후, 담배 한대 피우고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출국 심사대. 자동 출국 심사대가 보였다. 아~ 저거 신청할라 했었는데....못했다.

 

젠장~ 먼저 여권을 등록해야 했었다. 그냥 줄을 기다려서 심사대를 통과했다. 면세점에서 담배 두보루 사고 주우욱 구경하다 보니 비행기

 

입장시간이 되어 비행기로 들어갔다. 이건 웬걸~ 보딩 예정시간보다 5분 빨리 출발해주셨다.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ㅋㅋ 그에다가 자리는

 

가운데 자리가 비어있다. 이거 뭐~ 이번 여행은 운이 좀 따라주시는 것 같다라고 나름 생각했었다. 입국서류 작성 빨리 해버리고, 너긋하게

 

신문보고, 기내음식 먹고 이래저래하니 1시간 30분정도 남았다. 옆에 한국분이 계셔서 말을 걸어보았다. ㅋㅋㅎ 필리핀 첫 방문이시랜다.

 

비행기도 첨. ㅋ 친구가 마닐라에 있는데...... 거기로 한달정도 간다고 했다. 한달? 졸라게 부러웠다.ㅎㅎ 그래서 막 내가 아는 선에서 노는

 

방법과 조심해야 할 것, 관광할 것, 휴대폰 관련하여 알려주며 노가리까고 보니 도착 시간이 되었다. 도착도 8분 빨리 도착하셨다.

 

기장한테 팁이라도라도 주고 싶었지만...ㅋㅎ 좌석도 앞이다 보니 빨리 나갔다. 조금이라도 시간 줄이고자 뛰어 나가서 입국 심사대에

 

기다렸고, 여권을 내밀고 입국허가해주기를 기다리는 데................


'두두둥~! 이거 뭐지...낌새가 좋지 않다'


문제가 생긴 거 같았다. 입국 심사대 애기가 지 위에 상관을 불렀다. 그 상관이 따라 오랬다. 필리핀에 몇번째 방문이냐? 언제 왔는냐?

 

이것 저것 캐물었다. 그리고 나서 따라오라고 하였다.


'웬지 불안한 마음~! 요즘 BLACK LIST가 많다고 하던데....'


내 여건을 가지고 사무실 들어가더만 한참을 검색하는 거 같았다. 한 20~30분 뒤 그 아짐이 돌아오더만 내 이름이 BLACK LIST에 등록되어

 

있단다. 근데 일단 그 사람하고는 다른 사람이라는 건 확인 되었고.....(필리핀 첫 방문일자가 틀렸던 거 같다.)


그 사람이 어떤 종이를 주는데....그걸 들고 이미그레이션에 방문하라고 하였다. 종이를 보니 어는 한 부분에 체크가 되어 있었는데..........

 

"NOT THE SAME PERSON" 여기에 체크가 되어있었다.


이미그레이션에 가서 같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서를 떼라고 하였다. 일단 땡큐하고.... 한국에 내랑 같은 이름이 아마 만명쯤은 될거

 

라고 말하고 돌아섰다....ㅋㅋㅋ 난 별거 아니라는 생각에 이미그레이션만 가면 금방 떼겠지....하고 생각하며 공항에서 나왔다. 이틀 후

 

이미그레이션에션에서의 고생할 것을 생각도 못하고 말이다.......ㅎ

 


필리핀 항공은 터미널2였다. 여기도 첫 방문. 하지만 어색해하지 않고....노란 택시에게로 갔다. 여기저기서 츄파를 던지지만..........

 

안전빵으로 그리고 최대한 빨리 말라테에 입성하기 위해.......타기전 택시정보가 있는 쪽지를 받고.... 택시 미터 온을 요청하고 말라테로

 

갔다. 일단 차는 안 막혔고......눈에 익은 길이 보였다. 파사이 부근의 KTV, BAR들.....ㅋ 근데 택시꾸야가 SOHOTEL을 몰랐다.ㅋㅎ


내가 안다고 무조건 마비니 스트리트로 가자고 했다. 마비니로 가서 내가 길을 가르쳐 줘서 호텔로 도착.


'아~ 나의 기억력은....ㅋ'


택시비로 300 좀 넘었던 거 같다. 역시 옐로우 택시...비쌈ㅋ 잔돈을 받고 호텔예약 후 방에 짐을 풀자말자 하얏트 근처로 택시잡고 갔다.

 

하얏트 근처에 사치라는 데에서 접때** 님을 보기로 했었기 때문이다. 전화를 걸었는데...... 연결이 안되었다. 좀 기다리다 보니 몸좋고

 

모자를 쓰신 분이 보였다. 이미 카톡으로 얼굴은 익힌터.


"저기요. 안녕하세요~ 까칠지존입니다^^" 라고 하며 과감하게 인사를 하였다.


무지 반가웠었다. 이미 사치에 자리잡고 계셨다. 난 마닐라 전체적으로 JTV가 첨이었다. 어떤 곳인지도 궁금하긴 했다. 넓은 홀도 있고....

 

룸도 있고. 이미 룸에 자리잡고 계셨다. 들어가니.....어라.... 두분이 더 계셨다. 한분은 이미 카톡으로 대화했던 김*주님~! 다른한분은

 

넛크*커 형~! 인사를 나누고.... 시원하게 소맥한잔~!  원샷으로 들이켰다......ㅎ 이제.....내가 말라테에 입성한 기분이 들었다.

 

므흐흣~ㅎㅎㅎ  사치에서의 이야기는 프리미엄 게시판에 참조.^^* 여긴 순수 여행기라~ 그렇게 한타임 뛰면서 난 부지런히 이미 달려셨던

 

분하고 레벨 맞추느라 알코올을 섭취하였다. 하하~!

 


다음 코스는 클럽~! 우리가 총 4명이라 길을 걷더라도 겁나는게 없었다. 먼저 인섬니아로 갔다. 이게 웬걸~! 지난번에 비해 왜이리 썰렁

 

한지~! ㅎ 일행 중 한분이 지직스로 가자고 했다. 난 지직스도 처음이라~ 무조건 좋았다. 지직스 입성! 인섬니아에 비해 넓은 공간,

 

2~3배는 많은 사람들. 크게 울리는 음악이 나의 가슴을 꿍꽝~꿍꽝 때렸다. 역시 오길 잘했다면서.......흐흐흐흐 자리가 없어 2층 구석으로

 

자리를 잡았다. 컨슈머블 뭐 어쩌고 저쩌고..... 난 그저 일행들 따라만 갈뿐. 술하고 안주하고 막 시키고..... 바바에들 SEARCH 들어갔다.

 

우리 일행들 넘 잘하신다....ㅋ 난 일행들이 차려준 밥상에서 재밌게 놀고 마시고 놀았다. 여기서의 자세한 이야기도 프리미엄 방 참조!


여타부타 참 재밌게 놀고..... 김남주님은 그날 출근때문에 먼저 들어가시고..... 출근하는데 이 시간까지 같이 놀아주신다고....참으로

 

고마웠었다.... 남은 일행과 난 M** BAR를 가서 한잔 더하기로 하고 그기 BAR로 향했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많은 사람들~!

 

말라테에서의 첫날밤은 이렇게 시간 낭비없이 잘 지나갔다.

 

 

순수한 일기식 여행기라 좀 흥미가 떨어지죠? ㅋㅋ 지송지송. 프리미엄 방에는 자세히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필방하는 분들 중 자기 이름이

 

좀 흔한 이름이라고 생가되는 사람들은 방문전 자기이름이 BLACK LIST인지 확인해보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필리핀에서 확인증 떼기에는

 

정말 힘듭니다. 제가 셋째날 겪은 일을 보시면 알 겁니다. 셋째날 여행기에 자세히 쓰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 작성하는데 너무 오래 걸리네요....ㅋㅋㅎ

댓글목록

바테님의 댓글

바테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형님 저만 정모때뵙고 늦게 합류한거군요?? 아 아쉽다 ㅋ 일찍만났다면 더 재밌게 달릴수있었을텐데..형님과 남주님과 접때 그넘 형님과...
요즘 저는 일반인 연락처받아서 술한잔하고 저희 콘도앞에 있는 애프터 클럽에서 놀고...그담엔 뭐^^ 이 스케쥴에 빠져살고있네요
어쨌든 형님 다시 오셔요 또 뵈요

필사랑님의 댓글

필사랑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도 잘 해결됐으니 다행인듯 하내요... 만약에 말이라도 안 통햇으면 방.필내내 시달렸을듯... 이렇게 돌아와서 글 올린것 보니 다행이라고 생각함... 다음을 기약하며 파... 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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