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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간다콘도지기의 살아가는 이야기...(방한과 최악의 공항내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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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홀로여행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9건 조회 800회 작성일 13-12-27 01:12

본문

부산사나이 홀로는 김해공항을 이용하죠...

 

전편에서도 언급했다 시피...

 

세부로 가는김에...세부에서 노리터카페를 운영하는 형님이 부탁한 물건들이 있어서...

 

같이 실어나릅니다...

 

콘도에 필요한 물건들이랑, 아떼들 빠살루봉, 먹고살기 위한 김치, 그리고 세부 노리터카페물품...

 

이렇게 포장을 하니 32kg...

 

세퍼에 30kg을 신청했으니...2kg은 귀여운 얼굴로 귀엽게 애교 떨어서 서비스 받아야지 하고 공항으로 갔으나...

 

우리집 저울이 잘못 됬는지...

 

아님 김해공항 저울이 바가지를 씌우는지...

 

총 무게가 35kg...흐미...

 

사정사정해서 2kg빼고 3kg 추가 계산했죠...

 

제길슨...카드결재는 안되고 현금만 된다고 하네요...지갑엔 페소밖에 없는데...쓰불...

 

현금서비스 받고 결재하고...

 

세관으로 갑니다...

 

등에는 커다란 백팩...손에는 밥솥과 잡동사니가 든 가방...

 

허나 한국세관에서 걸립니다...

 

문제는 샴푸...

 

집에 샴푸선물세트가 있어서 (것두 좋다고 하는 려, 리엔등) 대용량으로 밥솥과 함께 5개나 가지고 왔는데...

 

액체류라고 기내 반입이 안되다고 하네요...

 

야들아 이거 도네이션 물품이야...

 

봐봐 내가방...

 

안에 다 커피, 쵸콜렛 밖에 없잖아...(이거 한통이면 필리핀 한가족 한달은 넘게 쓴다)

 

말이 안통하는 세관직원...

 

버리던지, 아님 수화물 붙이던지, 보관소에 맡기라고 하네요...

 

말인지 똥인지...수화물이 kg에 12,000원인데...쓰불...

 

보관소 가자!!!

 

직원 동행해서 보관소로 가는데...

 

다시 몸검사, 물품검사 다 하네요...

 

그럼 세관직원은 왜 따라 가는지...

 

짜증이 확 쏟구쳐 오릅니다...

 

이제부터 100% 리얼 대화...

 

홀로 : 씨발 뭐같에서 안맏겨...

 

세관직원 : 네?

 

홀로 : 짜증나게...이리 주소...다 버릴꺼요...무슨 도둑놈새끼 델꼬가는 것도 아니고, 방금 들어올때 다 검사해놓고 또 검사질이야...

         그럼 당신은 왜 따라오라고 하요? 혼자 보내지...

 

세관직원 : ......

 

홀로는 대용량 샴푸 5통을 뚜껑열어서 쓰레기통에 쭉쭉 짜서 버립니다...

 

세관직원 : 손님 저...

 

홀로 : 뭐 우짜라구요...당신 이거 쓰게? 내가 더러워서 버렸으면 버렸지 당신앞에 통체로는 못 놔두겠소...X같은 대한민국...좋은일 하러 들고 들어가는데...진짜 너무하네...

 

세관직원 : ......

 

이렇게 저렇게 해서 뱅기타고 세부로 들어왔죠...

 

역시 세부 이미그레이션...

 

더럽게 느립니다...

 

45분동안 기다려서 통과...

 

짐찾고 세관 통과하는데...

 

역시 크리스마스 전입니다...

 

개라슥 눈에 불을 켜고 모든 손님 가방 열어제낍니다...

 

홀로차례...

 

너가방 뭐냐고 물어보길래...도네이션 물품이다...다 쵸콜릿하고 과자, 커피 등등이다...

 

박스안에는 뭐냐?

 

거기 김치랑 도네이션 물품들어가 있다...

 

그렇습니다...

 

카페 노리터에서 부탁한 물건들은 유리컵이었기에...

 

순간 재치로 이거 낼모레 크리스마스에 불우이웃 도울때 사용할꺼다 라고 했는데...

 

개라슥 씨알도 안먹힙니다...

 

가격 얼마냐길래...

 

한 천오백원? 50페소 정도 할꺼다라니...

 

개라슥 지가 알아서 100페소 책정합니다...

 

전투 영어 전투 따갈 날아갑니다...

 

개라슥 눈도 꿈쩍 안합니다...

 

나보고 이제 그만 말하라 합니다...

 

허리 디스크 치료하고 35kg나가는 박스 무거워서 세게 쿵하고 놓았는데...

 

처음부터 나보고 화냈다고...

 

말도 하지 말라는 군요...

 

사무실가서 졸 따졌지만...

 

개라슥들 단체로 한마디 합니다...

 

Merry Christmas...

 

수류탄이 있으면 까고 싶습니다...

 

이렇게 해서 세금 800페소 삥뜯겼습니다...

.

.

.

.

.

.

3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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