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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할머니가 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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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필사랑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3건 조회 811회 작성일 14-06-06 17:49

본문

 

          제가 알고 지낸 빌리라는 현지인 친구가 있습니다.

 

          빌리를 안지도 어연 20년이 넘었내요.

 

          저랑은 나이 차이도 없어서 (제가 1살 더 먹었습니다)

 

          젊었을때 참 많은 이야기를 하며 지내온 친구 입니다.

 

          어느덧 세월이 많이 흘러서 이제는 빌리도 할머니가 되었습니다.

 

          빌리의 아들이 장가를 가서 이렇게 아이를 낳았더군요.

 

          빌리의 아들을 처음 봤을때 초등학교를 다니던 개구장이었는데

 

          어느덧 자라 이제는 한 가정을 꾸리고 아이도 나았내요.

 

          그냥  지나치기 뭐해서 케익을 사고 빌리 부부랑 병원을 방문 합니다.

 

          모두가 반갑게 맞아주고 난데없는 외국인에 등장에 산부인과의 신선은

 

          온통 우리를 쳐다 봅니다.

 

          아이를 보고 안아 보라는 빌리의 말에 선듯 그렇게 하지를 못하고 안아 주지를

 

          못 하였습니다.

 

          아이를 안아 본 경험이 없기에 서먹 했거든요.

 

          30분 정도 이야기를 나누고 나오면서 조금 성의를 보이고 아이 잘 키우라는 말에

 

          빌리의 아들과 부인 고맙다고 인사를 합니다.

 

          돌아오는길.... 웬지 마음 한 구석에 꽉 막힌듯한 답답함은 무엇인지...

 

          내 자신을 한번 생각 하게하는 하루였습니다.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잘 살기를 바레 봅니다.

 

 

 

                                감사합니다

 

 

 

                                                                 필사랑..................올림

 

 

 

 

댓글목록

필사랑님의 댓글의 댓글

필사랑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은 많이 변했지만 저 시절에 금연에 대한 생각은 없는듯 합니다.

아마도 이곳이 바기오 무슨 전시하는 곳인데도 저렇게 담배를 피는데

제지를 하지않더군요... ㅎㅎㅎ

jason님의 댓글

jason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친구 할머니 = 나 할아버지?
이런 공식인거죠? 혼자사는 사람은 세월 가는 것 느끼기 정말 힘들죠.
아직도 20대 같은 마음이 있죠.....하고 싶은 건 다하고 사는...
체력도 안 좋아지면서 점점 실감합니다.
필사랑 형님도 건강 챙기세요.
아프면 정말 서럽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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