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한 시간 생겨서 할일이 딱히 없고 애매하게 남은 시간에 호텔 후기나 하나 남겨 둡니다.

신규호텔에 시설 좋다해서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블랙님 적극 추천에다 하x투어에서 디럭스룸 조식포함 1박 5.1만에 풀어서 냅다 캐치했습니다. 대충 47불수준이죠? 물론 정상적으로 아x다 등을 이용하면 80불에 육박합니다.

일단 위치. 시간따라 다르지만 저녁 6시~7시 사이. 막탄공항서 바이호텔까지 그랩으로 225페소 찍혔습니다.
심야에 흰택시로 공항~파크몰 170페소정도 찍히니 참고하시구요.(물론 새 미터 장착한 요금입니다.)
참고로 sm서 바이호텔까지 96페소정도 나왔습니다. 노 트래픽.

파크몰 건너편이라 일단 나쁘지않은 조건입니다. 아얄라보단 작아도 있을건 다 있어서...아, 스벅은 없습니다! 대신 츄비츄비가 있고요.

밤에 외출시 옥타곤 접근이 용이. 리브가 도보가능 거리. MO2는 현재 클로징. As포추나 쪽으로 넘어가면 하나비까지 그랩으로 100페소 정도 나옵니다. 위치 나쁘지않습니다. 아얄라보다 덜 북적여서 좋고요.

룸. 침대가 킹사이즈인데 진짜 킹입니다. 가로 세로가 같아요. 대충 220cm? 새 침대고 이래저래 만족했습니다.
방 크기는 만다린보다 작습니다. 퀘스트보다는 큽니다.

화장실 샤워실 좋습니다. 특히 수압. 강려크합니다. 시원하게 나오네요.
해바라기 샤워 강추합니다.ㅋ
근데 물빠짐이 좀...느립니다. 벌써 막힌건 아닐텐데 느려요. 샤워실 턱이 낮아서 밖으로 물이 좀 튀는것도 단점.

냉장고가 있지만 출력이 약한지 그다지 시원하지않습니다.
방에서 맥주 딸거면 하우스키퍼등에게 얼음 요청하면 갖다줍니다.
방에 얼음통이 있어요.

조식. 가짓수많고 맛도 좋습니다. 만다린과 비교불가. 레디슨블루하고 비슷한 레벨. 조식은 무조건 포함하시길.
다만 조식당이 넓어서 몇접시 뜨다보면 아침부터 피곤합니다. 더럽게 넓어요. 외곽쪽 테이블 배정 받으면 피곤해집니다.

옥상 수영장은 인피니티풀이고 25m정도입니다. 가볍게 밤에 풍덩풍덩정도. 팔라완 갔다오니 눈에 안찹니다만...

파크몰 sm 아얄라로 순방하는 무료셔틀버스가 하루 2회 운영됩니다.
11시, 18시 출발이니 참고하시고요.

아 그리고 체크아웃 시간이 아침 11시 입니다. 이게 좀...

총평. 뭔가 좀 미흡한 느낌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굿.

50~60불 언저리 가격뜨면 무조건 잡으시고요.
80불 언저리 가격이면 저는 차라리 레디슨 블루로 가겠습니다.

전체적으로 관리하는 수준이 레디슨 블루가 낫네요. 제 취향에 맞아서 그럴지도 모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