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이벤트 당첨 상품으로 아멜리에 호텔 1박을 수령하여 다녀왔습니다.

일단 상품 사용 과정이 영문 이름과 이메일 주소만 보내주면 방은 바로 잡아서 바우처를 이메일로 보내줍니다. 너무 편했습니다.

10년넘게 마닐라 말라떼를 다니면서 오카다, 솔레어 빼고 모든 호텔을 다 묶어봤습니다. 제가 카지노를 하지 않는 관계로 굳이 너무 멀리 있는 호텔을 잡을 필요는 없죠.

아멜리에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가성비와 위치입니다.

바로 옆 로빈슨, 도보로 모든 말라떼 유흥구역을 다닐 수 있는 위치와 가격 대비 방이 큽니다. 어메니티도 나름 저가 호텔에 비해 잘 갖추어져있다는 장점.

침대 옆에 큰 거울이 있어서.. 그 거울을 잘 활용 하면 좋은 환타지를 경험 할 수도 있습니다.

흡연실이 따로 있지는 않지만, 창문 열고 담배 피운다음 꽁초를 밖에다 버리면 아무 문제 삼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고... 큰 호텔은 창문 자체를 못 열게 설계해 놓아서 꼭 1층까지 내려가야하는 불편함도 있죠.

늦은 점심을 명가에서 먹고, 아멜리에 입성.. 후기를 위한 사진을 몇장 찍으니 여친이 침대에 쏙 들어가서 안나옵니다. 

점심 먹으니 배부르고 졸리죠 ㅎㅎ 배부른 상태에서 홀딱 벗고 전투를 한번 치루면... 맛납니다. 그리고 그대로 씻지도 않고 잠이 들었네요.

오후 7시쯤 일어난거 같습니다. 출근 준비하고 TV보고 그러다가 큰 거울을 발견...

있다가 퇴근하고 호텔 다시 오면 거울 앞에서 동영상 찍으면서 므흣한 포지션으로 즐기자고 계획을 하고 출근을 하였으나.. 

불미스러운일이 생겨서 둘이서 경찰서에 아침 11시정도까지 붙들려있느라 계획은 실행하지 못하고 그냥 바로 체크아웃하고 집에가서 밥먹고 바로 쓰러져 잤습니다.

피곤하고 졸리면 오만가지가 다 귀찮기 마련... 상품은 좋았으나.. 제가 일이 생겨서 조식도 못 먹어보고 ㅠㅠ

제대로 계획을 실행하지도 못하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