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손 지방 집중 호우, 수도권도 피해자 7천명 넘어
작성일 11-07-0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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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리아포스… 조회 4,387회 댓글 5건본문
태풍 5호의 영향 남서 계절풍의 강세… 21만 6천명 이재민 발생
수도권에서는 24일 태풍 5호의 영향을 받아 남서 계절풍의 강세로 23일에 이어 호우가 계속되었다.
수도권, 중부 루손, 카라바 루손, 비콜 지역의 6개주 11개시 20개 마을에서 약 4만 3천 가구 21만 6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그 중 수도권의 피해자는 7520명에 달했다.
수도권의 비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으로 기상청은 홍수 등에 주의를 호소하고 있다.
루손 남쪽지방 카탄두아네스 주에서는 이 악천후로 고기잡이에 나선 어부 14명이 실종되었다.
항공편도 이날 총 29편이 결항했다.
그 외에 수도권 등 학교에 휴교 조치가 취해졌다.
수도권에서 최다로 발생한 이재민은 마리키나시 4915명. 이어 퀘손시 1835명, 타귁시 330명, 발렌스엘라시 215명, 마카티 200명, 마닐라시 25명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이외의 피해 지역에서 이재민이 가장 많았던 것은 알바이 주로 약 10만 7천명, 이어 팜팡가 주 9만 1천명, 잠발레스 주 약 4천명, 리잘 주 약 3천명, 남쪽 카마리네스 주 약 2천 800명이다.
24일 휴교 조치한 수도권 외 바타안, 잠발레스, 팡가시난, 리잘 각주 등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휴고 초치했다.
또한 말라카냥궁은 이날 오후 1시 수도권 정부 기관 직원의 귀가를 서두르도록 허용했다고 발표했다.
국내선은 마닐라 공항과 카티클란 두 공항 등을 연결하는 28편이 결항했다.
국제선은 쿠알라룸푸르 출발 마닐라 공항 도착 1편이 악천후로 세부 공항으로 행선지를 변경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퀘손시에서는 24일 오전 8시까지 24시간 강수량이 147.3㎜에 달했다.
6월 평균 강수량은 300㎜로 거의 보름 분에 해당하는 강우량을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