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필리핀, 한국과 미국의 대 메이커에 도전
작성일 11-10-1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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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리아포스… 조회 3,713회 댓글 2건본문
신상품으로 마케팅 및 판매, 애프터서비스 제공 체제 구축
9월 287일, 파사이 호텔에서 신상품을 발표하는 도시바 필리핀 야마모토 토모야스 최고 경영자 (중앙)
일본의 종합 가전 메이커 도시바가, 필리핀에서 액정 TV와 노트북 등 디지털 제품의 판매를 확대하기 시작했다.
수도권 파사이 호텔에서 지난달 9월 28일 대비 시장의 신제품 발표회가 개최되었다.
수도권 마카티에 설립된 도시바 필리핀이 이달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했으며, 한국과 미국, 대만 업체가 석권하는 필리핀 시장에 도전한다.
도시바는 LCD TV 시장에서 2013년까지 연간 판매 대수 2만대(2010년 실적)에서 28만대로 시장 점유율 4%에서 20%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노트북의 점유율은 6%(5 만대)에서 12% (동 20만 5천대), 타블렛 (다기능 휴대 단말기)도 0%에서 10%(동 3만대)에 올려놓겠다는 전략이다.
LCD TV의 새로운 제품은 지난해 말 출시한 '파워 TV'의 최신작으로 동남아 국가연합 (ASEAN) 시장에 개발되어 정전 시에도 볼 수 있도록 배터리를 내장하고 전파의 불안정한 지역에서도 깨끗한 이미지를 즐길 수 있도록 호감도 튜너를 탑재하는 등 시장 요구를 도입하고 있다.
투입하는 새로운 상품은 마케팅 및 판매,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하는 체제를 구축했다.
다른 13,3인치 화면의 노트북은 세계에서 가장 얇은 최경량으로 대비 시장에 최초로 투입된다.
도 시바가 필리핀을 중요한 시장이라고 평가하는 이유는 ① 1인당 국내 총생산(GDP)이 2010 ~ 2013년까지 120달러 증가(국제 통화기금 조사), ② 가구당 가처분 소득이 2009 ~ 2015년까지 2,385달러 증가(도시바 조사) ③ 중간 계층 가처분 소득 5천 달러에서 2만 달러로 2010 ~ 2020년까지 약 15% 증가(도시바 조사) 등으로 개인 소비의 대폭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 회사는 2010 ~ 2013년까지 액정 TV, 노트북 연평균 시장 성장률이 각각 49%, 26%로 예측해 중국과 인도 등 같은 성장률 23%, 21%(도시바 조사)를 각각 상회 하고 있다.
또한, 미국 애플의 iPhone과 iPad시장을 개척한 타블렛도 같은 43% 성장을 예측하고 있다.
특히 LCD TV는 향후 엄청난 교체 수요를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LCD TV와 노트북의 일본 국내 점유율이 상위에 랭크되고 있으며, 그러나 LCD TV는 지상파 TV의 디지털화에 의한 교체 수요도 끝나서 노트북도 불황의 영향으로 한계점 도달한 상태다.
세계 시장 점유율도 액정 TV에서는 한국의 삼성 전자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노트북은 미국의 휴렛 팩커드와 대만의 에이서 등에 뒤지고 있다.
따 라서 이 회사는 성장이 전망되는 ASEAN을 중점 지역으로 자리 잡아 2010년 싱가포르에 TV 사업의 판매 마케팅 강화를 목적으로 '아시아 헤드 쿼터' 설립을 위해 업무 규모도 확대하고 ASEAN 지역에 특화된 상품을 개발 해왔다.
그러나 필리핀은 ASEAN 역내에 비하면 여전히 중간 계층의 볼륨감이 부족하여 구매력이 한정되어 있다.
지금까지 제조 거점의 이전에 관심을 나타내는 일본계 기업은 많아도 중국과 인도, 태국처럼 국내 시장을 타겟으로 필리핀에 진출하는 기업은 적은 것이 현실이다.
도시바는 루손 지방 라구나 카람바 공장에서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를 제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