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타안 바다거북이 보존센타를 가다...
작성일 13-03-2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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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설죠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2,206회 댓글 33건본문
▲맘껏 수영을 |
▲애기거북이 놓아주기 |
▲갓 태어난 애기거북이 |
바타안 모롱 초입에 위치한 바다거북이 보존센타...
리조트 처럼 운영되지만 9월 부터 11월에는 바다거북이가 새벽에 해안으로 올라와 알을 낳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평상시에도 알을 낳긴 하지만 정말로 드물고, 그냥 해수욕 하는 바다로 이용됩니다.
이 센타에서는 바다거북이가 알을 낳고 간 후 알들을 수거해서 해처리 장으로 고이 옮기고 거기서 부화하는
애기 거북이들을 바다로 놓아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오는 손님들 숙박 받아가면서 운영하고 뜻잇는 단체의 기부를 받아 운영에 충당합니다.
한국분들에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지만, 로칼 사람들에겐 꽤나 알려진 곳이죠.
저는 여기를 저렴한 가족 여행을 목적으로 다녀왔습니다.
베드4개룸 2,500페소 / 6개룸 3,500페소 / 8개룸 4,500페소에 24시간을 이용하실 수 있고, 음식물은 싸서 가셔야 합니다.
단, 그릴이나 가스랜지, 커피를 위한 뜨거운 물등은 무상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바다가 해수욕 하기에 아주 좋고, 깨끗합니다. 수심도 어른들 가슴에서 목정도까지로 주욱 펼쳐져 있어서
애들은 튜브를 하고, 어른들은 마음껏 수영을 즐길수 있습니다.
배를 타고 나가면, 스노클링을 하기 아주 좋은 장소로 데려다 줍니다 (두당 100페소)
그곳은 바다수심 5-6미터 정도에 아주 고요하고 깨끗한 바다, 그안의 산호와 각종 열대어때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9명이 일박이일로 갔다온 총경비(음식준비 포함)가 만페소였으니, 아주 저렴한 일박이일의 여행을 가족들과 혹은 친구들과
계획하고 계신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바다거북이 직접 들고 사진도 촬영하시고 혹시 애기거북이 부화한 거 있을때 맞춰서 가시면 50페소 도네이션 하시고
한마리 애기 거북이를 잘살길 기원하면서 바다로 놓아주는 것도 재미거리의 하나입니다.
여행계획이 서신 분들은 쪽지 주시면 더욱 자세히 설명해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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