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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세부이야기 - 2 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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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근두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5,880회 작성일 13-12-13 20:40

본문

아픈건지.. 작년에 봤을때와는 달리.. 많이 살이 빠져있었다..

내가 해준 볶음밥을 먹고 싶다하여 이 처자의 집으로 향했다..

근데 왜그랬던걸까.. 생각했던거와달리 땡기지가 않는다... 그냥 다시 호텔로 가고싶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자꾸 그 황소젖 처자가 생각난다 ㅡㅡ 이놈의 몸쓸병... 

일단 밥을해준뒤 거사를 치르고... 4일의 약속을 취소하고 집으로 간다 말했더니...





 


속이 많이 상했나 보다... 저러고 있다.... 

심심해서 였을까.. 아님 내가 진짜 좋아서였을까...

미안한 맘이 컸지만... 어쩔수없었다.. 일단 집이 너무 덥고.. ;;; ㅃ2 ㅃ2 담에 보자 하고왔다..

택시 타는거까지 보고... 그녀의 눈 시야에서 택시가 사라질때까지 ...그저 바라만 보고있다... 미안했다...


그떄시간 대략 밤 12시쯔음...

황소에게 콜했다

혹시 너무 늦어서 자고있으려나.. 자면 내일봐야지 했는데..

전화하자마자 5초도안되서 받는다 ㅡㅡ;; 아까 낮부터 기다리고있었단다 ㅡㅡ 음;;

당장 호텔로 오면안되냐고 물었다 같이 한잔하자고~ 그러니 지금 너무늦어서 빠끌라 친구 데리고 가면안되냐고 묻는다

아..그넘의 빠끌라... 

일단은 보고싶은맘에 걍 오라했다...

망고스퀘어에서 만났다

그전의 처자에겐 절대 말하면안되는데;;;

근데 센스있는 이 황소처자가 먼저 말을꺼낸다... 그녀에겐 비밀이라고 ㅡ.ㅡㅋ







우리는 함께 금요일 밤의 세부를 즐겼다

조선 닭집이라고 한국식당이 새로생긴듯했다... 맛은 별로인데 술먹기엔 무난했다


 




그리고 2차로 슈퍼에서 장을본뒤 호텔로 가서 소주한잔 더하자했다

빠끌라 친구는 이미 취했다 .... 일부러 아주 말아주었다
 
 
자긴머 소주엄청잘마신다고 자신만만해하던 친구;;;;
뻗든지 가든지 ㅡㅡ 
 


 

이처자는 씨네마 1 을 좋아한다 나도 PBO를 좋아한다 필리핀 고전무비 ~

그냥 뭔소린지도 모르는데 그닦 자막없이도 대충 3류 액션만 봐도 재미나다

이제 슬슬 피곤해서 잠자리에 들고싶었다

빠끌라는 집에 가야할시간...

근데..

안간단다... 이처자를 데려가야한단다..

처자는 그냥 나와 있고싶다고 한다...

그래도 빠끌라는 안된단다...

둘이 뭔가 막 얘기를 한다.. 심각해진다.. 빠끌라 취했나보다 ㅡㅡ 확그냥 ...

일단은 빠끌라를 설득해야한다.. 그래도 자기친구라서 지키려 하나 ?ㅡㅡ

첫만남은 서먹서먹했어도 지금까지 잘 놀아왔기에 소주한병을 더 까고..이야기 꽃을 다시 피운다..

빠끌라는 죽을라고 한다.. 자기 한국인친구들은 소주 그따위로 안먹는데 나보고는 왜 넌 그따구로(글라스로) 계속 먹어서

보는 자길 힘들게 하냐고한다 ㅡㅡ
 
내맘이다 ㅡㅡ 그러면서 이런저런얘기를 한다 영어를 참잘한다

원래는 빠끌라  보내기작전이지만 이젠 친해져버렸다

처자는 자기는 영화볼테니 신경쓰지말라한다



 

문제의 빠끌라이다...
내가 사온 옷도 한벌주었다

갈아입어보라니까 쑥쓰러워서 못갈아입는다고한다

지금 당장 안갈아입으면 뺏어버린다니까 상당히 쑥쓰러워하며 몸을 돌리고 갈아입는다 ㅡㅡ 아놔
 
 

 
잠시뒤 자긴 집에 간다고한다 Im sad 라고한다...???

나중에 황소에게 들은얘기가

빠끌라가 안갔던 이유가...
 
나를 좋아해서 질투나서 그랫단다 ㅡㅡ 아.. 진짜 갑자기 소름이 끼쳤다..

그리고 황소의 폰으로 문자가 왓단다 

I miss him...jealous u..

진짜 난 황소에게 진지하게 말했다...


그새끼 한번만 더 그딴소리하면 죽여버린다고해....



그렇게 나와 황소는 이제 잠자리에 들었다...

이것은 사람의 그것이라기보단 풍선이라고 하면 맞을듯싶다

아... 고생한 보람이있었다

근데...


입냄새가 쩐다... 아... 뭐이래.... 이빨을 닦고 오라고하자 귀찮아서 싫다고한다..

간신히 설득해서 닦으러 보냈는데 근데도 냄새가 난다... 그 아침에 일어났을대의 그...

아이템을 꺼냈다 마스크를 끼고잤다... 

좀처럼 거사를 허락해주지않는다... 자기랑 처음 잠자리라서 싫다고한다... 

삐진척하니까 ....

결국 허락을 해준다;;; 입냄새 때문에 정말 힘들었다....

아침에 일어나 양치를 안한다길래 하라고 다시 설득하여 상황을 보자..

이런 제길..

대충 칫솔에 치약 쫌발라서 앞니만 대충닦고 만다..혀도 안닦는다... 문제는 내칫솔로 닦았다는거...

아... 짜증난다...

다시 내옆으로 와서 눕는다... 참기 어렵다... 너무 힘이든다;;; 뭔 입냄새가 ㅡ,ㅡ 아...

다좋은데 입냄새... 사람을 돌게한다




우리는 바다를 놀러갈 계획을 세웠었다

몇몇의 꼬마들과 그 귀여운 동생 10살짜리 아이 ... 슈가 

그래서 SM 가서 바다에가저갈 몇몇개를 구입뒤 그날도 밤새 달렸다... 그놈의 소주...

빠끌라놈 말도안하고 갑자기와서 노래방쏜단다;;

거의 아침 6시가 다되서 잠들었다... 바가 못갈삘 100%

진짜 졸리고 죽을것같다


졸린데 자꾸만 누군가 나를 흔들어서 보니 슈가다 ;; 우리 딸내미가 어떻게 왓을꼬...
 
 

 
황소가 문열어주고 바로 잠들었다고 한다 ㅡㅡ 
 
아니 그럼 애혼자 택시타고왔다는 ㅡㅡ ;;;;;
 
 

 
그래서 마냥 가만히 방에서 기다렸단다..

황소는 일어나더니 나한테 엄청 뭐라한다 바다 가기로하고 안갔다고 ㅡㅡ 

아침부터 피곤한대 그입냄새를 맡으니 신경질이 확난다..

지는 잘했나;;; 처자놓고

 
홧김에..
 
 

 
그냥 너 집에가라 .. 슈가 혼자데리고 가따올꼐 장난반 삼아

그러니까 집을 막꾸리더니 진짜 애를 때놓고 간다 ㅡㅡ

아 ... 슈가도 멍하니 그냥 앉아있다..;;

 
 
 
 
아니 뭐 어쩌자는거야... 어이가없는건 애한테도 막 뭐라고 하면서 핸드폰을 집어 던지더니 간다 ㅡㅡ ;;

여기 호텔은 사람 나가든말든 리셉션에서 전화도 안해준다

난 로비내려가면 있을줄알았더니 진짜로 나가서 택시타고갔단다 ㅡㅡ;;;;

황소의 친척애들에게 연락을 떄리니 다 안받는다...꺼저있거나..




나보고 어쩌라고;;





슈가야 어쩔꺼니... 그러니까 언니저러는거 싫다고하면서 그냥 가만히 앉아있는다 ㅡㅡ ;;;

열살인데... 열살..

소주를 한잔마시며 심히 고민하는데 애는 뒤에서 게임하고있고...

아.. 어찌합니까;;

이아이를..

 










 


 


어찌하냐고요............... 2002 년생 이 아가를...

일단 배가고프다고하여 식당에 데려가려 나섰다...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4-10-02 17:00:03 기타 스토리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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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타잔님의 댓글

진격의타잔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놔...... ㅠㅠ 빠글라 얘기 보다 빵터졌음다 ㅠㅠ
회사에서 근무시간에 빵터지는 바람에 또다시 난 찍히는 몸이 ~~~
ㅋㅋㅋㅋ 입냄새.. 정말 힘들죠...
전 아직 입냄새 당하지는 않았는데 항상 같이 간 친구들이 죽을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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