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MOA Entertainment Mall 2층 North Veranda에 위치한 Tajimaya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고기들을 구워서 드실 수 있는 곳입니다. 2층이라 1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가합니다. 통행하는 사람이 현저히 적으니까요. 기본적으로 일식 야끼니꾸집입니다. 일식이기 때문에 와규와 같은 일본 쇠고기들이 있습니다. 일본에 2곳이 있고, 세부에 지점이 있었는데 마닐라에도 지점을 냈더군요. 일본에 있는 본점까지 하면 모두 4곳에 가게가 있습니다.

단품메뉴도 있고 뷔페도 있습니다. 사진은 뷔페식의 차림과 가격대입니다.

사진 오른쪽에 보시면 뷔페 메뉴가 있습니다. 하나는 인당 P420이며, 다른 하나는 P580입니다. 인당 P420은 고기만 무한으로 리필하여 줍니다. 인당 P580은 소세지를 포함한 5종류에 새우를 더하여 줍니다. 아울러 밥, 아이스티, 샐러드 및 상추는 무한리필이 됩니다. 사진 오른쪽 상단 부분에 맥주와 3+3 글귀가 있는 현수막이 보이실 것입니다. 가게 앞에 자리가 마련되어 있고, 식사 대신 맥주만 드시는 분들에게는 맥주 3병을 시키고 3병을 추가로 주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주문을 하시면 사진에서처럼 숯불과 판을 가져다 줍니다. 판은 알아서 갈아주기는 하나, 고기가 타는 게 싫으시면 갈아달라고 요청하시면 됩니다.

기본으로 고기 5종류와 김치 및 콩나물 무침을 줍니다. 김치와 콩나물은 1회만 제공됩니다. 김치는 그저 그렇고, 콩나물 무침은 맛있더군요. 제공되는 고기 중에 Beef Rosu가 없다며 어묵으로 대체하여 줍니다. 가게 점장을 불러서 없는 메뉴를 사전에 설명하지 않았던 점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서 입장 내지 주문을 할 때 사전에 고지하여 줄 것을 부탁하였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처음에 고기를 더 가져다 줄 것을 부탁했을 때 한 번에 가져다 주지 않고 몇 차례 이야기 하게 만들더니, 없는 메뉴에 대해 언급하자 이후로는 바로바로 가져다 줍니다. 천천히 드시라는 이야기와 함께요.^^ 심지어는 여직원이 와서 고기를 직접 구워주기도 하더군요. 

고기가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고기는 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로 양념장은 필요 없지 않을까 합니다. 점심이라고는 하나 아이스티만으로는 충족되지 않는 허전함이 있더군요. 결국 산미겔 주문하였습니다. 산미겔은 생맥주가 P85, Philsen P55, Light P65였습니다. 진로저팬에서 나오는 큰 소주(750ml)는 P500, 참이슬(360ml)은 P300이었습니다.

다 먹고 나면 후식으로 우베아이스크림을 줍니다. 고기 먹고 기름진 입가를 정화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역시 우베는 맛있어요. 할로할로에 우베가 없다면 소 없는 만두와 같다 할 수 있죠. 

이상 식당 이야기를 마칩니다.

아울러 혹시 몰라 홈페이지 첨부합니다. http://www.yakinikutajimaya.com 일본어로 되어 있지만 메뉴가격을 보시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메뉴는 없지만 영어로 된 홈페이지를 보시겠다면 http://www.tajimaya.ph/를 참고하세요. 거한 고기나 술 대신 식사를 원하시는 분들은 단품메뉴를 드셔도 됩니다. 육회비빔밥도 있고, 육개장도 있습니다. 일본식 야끼니꾸집이라고 해놓고 김치 내놓고, 콩나물무침 내놓고 메뉴 중에는 육개장, 육회비빔밥, 비빔밥, 냉면도 있습니다. 한식을 일식의 범주에 넣는 집들이 많아집니다. 그만큼 한국이라는 이미지가 과거와는 다르다는 의미가 되겠지요. 과거에는 한식하시는 분들이 일식을 메뉴에 넣었는데 말입니다.

부가세 10%가 있습니다. 아울러 뷔페 메뉴의 경우 남기면 벌금으로 인당 P200을 부과하고 있으니 남지 않을 정도로 드시는 것이 추가비용 발생도 막고, 지구도 살리는 1석 2조의 길이 되겠습니다.

이상 별 내용 없는 글 마치겠습니다.